SyncSwift 2022
SyncSwift 2022에 다녀왔다. 다시 서울로 올라와서 작성하는 중~
회사 동료 분이 지난 주 금요일에 이 컨퍼런스 링크를 공유해주셨다. 마침 iOS 개발자들이 많이 모이는 컨퍼런스에 참여해보고 싶었기에, 포항(정말 먼 거리)에서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리프레시 할 겸 티켓을 구매했다. 티켓가격은 일반 기준 4만원. 애프터파티 티켓도 별도로 있었지만, 나는 저녁에 바로 올라올 예정이었기에 애프터파티 티켓은 구매하지 않았다.
전 날 대구에 일정이 있어서 대구 출발 - 포항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내려 207번을 타고 포스텍에 도착했다.
버스정류장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곳이었다. 포스텍 체인지업 그라운드 건물 도착~
건물 앞에 이렇게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AsyncSwift라는 비영리단체에서 처음 주최하는 컨퍼런스라고 한다. 마침 포항에서 애플 아카데미도 하고 있어서 관련 분들도 많이 계신 듯 했다. 발표자 분들 중에서도 애플 아카데미 멘티 분들이 많았다.
건물 이름 값을 하듯 (?) 내부에는 이런 글귀도 있었다.
10시부터 본 행사가 시작이었는데, 도착해보니 30분 정도 일찍이었다. 나름 일찍 와서 그런지 여유롭게 들어갈 수 있었다. 대기 줄이 좀 있긴 했지만? 여기서 대기하다가 회사 동료 분도 만났다.
역시나 이런 행사들은 항상 굿즈가 있기 마련이다. 이름표, 스티커, 뱃지 2개, AsyncSwift 설명 카드를 받았다.
총 2개 세션이 동시에 운영되는 구조였다. 메인 세션은 이곳 이벤트홀에서 진행되었고, 토크 세션은 바깥에서 진행되었다. 나는 주로 메인세션을 많이 들었기에 이벤트홀에 많이 있었다.
다시 한 번 굿즈들 찍어 주고~ AsyncSwift는 Apple 생태계 속에서 헤엄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개발자 뿐만이 아니라 기획자, 디자이너와도 함께 어우러지는 커뮤니티라고 한다.
세션들은 이렇게 준비되어 있었다. 나는 주로 메인 세션을 들었고, 토크 세션은 Xcode Breakpoint 세션과 Protocol 세션에 참여했다. 발표자 분들 중에서는 블로그를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한 번쯤 뵈었던 (?) 분들도 몇 분 계셔서 신기했다. 주제들도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았다.
0. Keynote
10시 키노트 시작~ WWDC도 Keynote가 있는데 요것을 차용한 것일까 괜스레 반가웠다. ㅋㅋ 암튼 시작~
AsyncSwift 기관도 소개되었고
이 날 어떤 세션들이 있는지도 소개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점심 식사 공지 중요하지^^ 몇 시, 어디서 받을 수 있는지 안헷갈리려고 찍어뒀다. 덕분에 12시 35분 즈음 (아 이 때 부터 받을 수 있던데) 라고 생각했다. ㅋ
AsyncSwift App도 있었다. 무슨 스템프를 모으는 QR 이었는데, 어찌 저찌 우선 찍어뒀다.
1. HIG에 영향을 받은 프로덕트 디자이너의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
드디어 첫 번째 세션이 시작 됐다. 안그래도 새로 업데이트 된 HIG 사이트 지난 주에 좀 보고 있었는데 마침 첫 세션부터 HIG네. 하면서 들었다. 노트북 대신 아이패드 + 무선 키보드를 꺼냈는데 왜인지 아이패드에 키보드 인식이 갑자기 안됐다. 그래서 그냥 아이폰 + 무선 키보드 조합으로 메모를 적으면서 들었다.
2. MVI 패턴과 어울리는 SwiftUI 화면 이동 라이브러리 만들기
두 번째 세션, MVI + SwiftUI 화면 이동 라이브러리. MVI는 처음 들어보는 패턴이었는데, 이런 패턴도 있네 알게 됐다. MVVM과 다르게 데이터 흐름이 단방향이라고 했다. 더불어 몇 년 동안 유지보수 해오던 제품을 SwiftUI로 싹 컨버팅하는 작업을 했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화면 이동 라이브러리를 만들게 됐다는 점과, 이를 설명해주셨다.
이것은 Deep Link를 최근에 많이 들어서 반가운나머지 우선 찍어둠 ^^
이런 식으로 익명 QnA를 할 수 있는 QR을 매 세션이 끝나고마다 띄워주셨다. 이게 은근 효율적이고 좋은 것 같았다. 질문 받는 분 입장에서는 질문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으니 편하고, 질문 하는 분 입장에서는 익명성 보장도 되어 더 접근하기 쉽기도 하고?
3. Tuist... 한 번 써봤는데요?
이것은 마침 또 사내에서 Tuist를 접하고 직접 적용하는 과정들과 사용하는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관심 있게 봤던 세션이다.
뒷 부분엔 이렇게 Tuist를 프로젝트에 적용하며 마주했던 문제와 해결 과정들을 공유해주시기도 했다. 이런게 진짜 막상 부딪히면 시간이 꽤 걸리는 문제들도 많으셨을텐데, 이런 식으로 공유하는 자리가 있다는게 뭔가 새롭게 다가오기도 했다. 컨퍼런스 다니면서 이런 저런 것들을 들어둘 수 있는게 바로 큰 장점이지 않을까.
이건 무슨 실제 사용되는 네임이 달라서 생긴 문제라고 하셨는데,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구나 하지 막상 나도 저런 이슈를 만났다고 하면 꽤나 고생하지 않았을까 싶었다. 아 번외로 이 발표를 통해 한 가지 더 느낀건, 역시 듣는 사람들 입장에서 이해하기 편한 발표를 하려면 시각자료들도 잘 활용하는게 좋겠다 싶었다. 이 분이 처음에 시각 자료 등으로 전체적인 구조를 보여주시기도 했는데, 이런게 있어서 더 이해하기 편했다.
이건 저렇게 문서화 되어 있는게 공감가기도 하고, 나도 앞으로 문서화를 하게 된다면 어떤 것을 해볼지, 어떻게 해볼지 고민되는 지점이 있을 것 같아서 찍어뒀다. ㅋㅋ
4. SwiftUI로 앱 서비스 출시까지
이 세션은 사진을 안찍어뒀네.
https://developer.apple.com/videos/play/wwdc2019/226/
Data Flow Through SwiftUI - WWDC19 - Videos - Apple Developer
SwiftUI was built from the ground up to let you write beautiful and correct user interfaces free of inconsistencies. Learn how to connect...
developer.apple.com
점심시간 및 Private Session
점심~ 햄치즈샌드위치 + 음료 조합이었다. 이벤트홀에서는 Private Session도 있었다.
햄에그 or 햄치즈 선택이었는데 햄치즈로 골라왔다. 아침에도 터미널에서 이삭토스트를 먹긴 했는데, 뭔가 점심 즈음에 유난히 더 배고팠다. 맛있게 촵촵. 거의 다 먹었다. 그리고 이 때 다른 분과도 명함 교환을 하게 됐다.
5. 나만 몰랐던, Xcode Breakpoint를 야무지게 쓰는 법
처음으로 토크세션 장소에 갔다. 실제 개발하면서 디버깅을 얼마나 잘 하는지에 따라 생산성이 정말 많이 달라지겠구나를 느껴서 당장 나갔다. ㅋㅋ 안그래도 Xcode에서 제공하고 있는 기능들을 십분 활용하고 있지 않는 것 같았는데, 이 세션을 통해서 몇 개 더 알게 된 것도 있고 앞으로 알아갈 것들도 있겠다 싶었다. 좀 인상 깊었던 건, 역시 보통 구전으로 내려오는 디버깅 사용법? 이라는 언급. ㅋㅋ 나도 사내에서 팀원 분을 통해 좀 더 알게된 기능들도 있었기에. 앞으로 좀 더 찾아봐야겠다.
6. Protocol과 some, any에 대한 고찰
이것도 하도 프로토콜 프로토콜 해서 간 것도 있고. some any도. 좀 듣다가 듣고 싶던 메인세션 시간과 겹쳐서 중간에 나오긴 했다.
번외
아 그리고 이건 중간에 무슨 경품 추첨? 한다고 해서 응모한건데, 애플 가방 너무 갖고 싶다. ㅎㅎ (약간 개인정보와의 등가교환인가 싶기도 했지만)
7. Swift Concurrency 적응기
LINE iOS 개발자 분이 Swift Concurrency에 대해 진행하셨던 세션. (LINE 오랜만이야.. 하하)
https://engineering.linecorp.com/ko/blog/about-swift-concurrency/
Swift Concurrency에 대해서
2022-LINE-engineering-site
engineering.linecorp.com
이 글을 기반으로 다른 설명들도 덧붙여서 진행되었다. GCD와 Serial, Concurrent DispatchQueue. async-await (이건 JS 공부할 때 syntatic sugar 같은거라고 알고 있었는데, 설명해주신 내용을 들어보면 뭔가 내부 동작 방식을 좀 더 알면 좋겠다 싶었다.) 완전히 이해되진 않았지만, 역시나 우선 들어뒀다.
계속 연속으로 듣다보니 바깥 공기도 좀 쐬어야 겠다 싶어서 이 세션 이후로는 쉬는 시간 (약 5분.. ㅎ) 마다 바깥에 나왔다가 들어갔다. 날씨 좋고~
8. 당신이 TDD를 시도했다가 포기해 봤다면
TDD~! 이것도 사내에서 적용되고 있는 방식 중 하나이기도 하고, 실제 테스트 코드를 약간 짜보면서 관심이 생겼던 주제다. 제대로 하고 있는건가 잘 모르겠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궁금하기도 했는데, 딱 필요했던 세션이었다.
되게 메모에 열중적으로 적으면서 들었어서 사진이 없네. 암턴.
https://blog.banksalad.com/tech/test-in-banksalad-ios-1/
뱅크샐러드 iOS팀이 숨쉬듯이 테스트코드 짜는 방식 1편 - 통합 UI테스트 | 뱅크샐러드
안녕하세요! 뱅크샐러드에서 iOS…
blog.banksalad.com
요런 글도 있었고, 관련 블로그 글도 있다고 하셨는데.
9. Modular Architecture 시작하기
모듈화. 안녕? 이건 진짜 내가 요즘 물음표를 계속 달고 다녔던ㅋㅋ 주제라 마지막 강의로 제적격이었다. 모듈화 모듈화 하는데 도대체 모듈화를 왜 해야 하며, 어떻게 해볼 수 있으며, .. 등등. 이 분도 블로그에서 뵈었던 분이다 ㅎ
그리고 뒤에 세션이 하나 더 있긴 했는데, 기차 시간 때문에 먼저 나갔다.
포스텍을 다와보고. ㅋㅋ 여러모로 신선한 경험이었다. 컨퍼런스 종종 참여해보자~